하나님의 섭리 / 존 플라벨 / 규장
하나님을 모르는 모든 인생은 자기가 어디로부터 왔으며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지를 모른다. 자기 생명의 근원이 무엇인지도 모른다. 자신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살아갈 뿐이다. 그 이유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성으로는 하나님을 절대로 깨달아 알 수 없기 때문이다. 하나님이 찾아 오심으로 믿음을 얻는 우리는 우리 존재의 정체성을 비로소 알게 되며 우리 생명의 본질과 삶의 의미와 목표를 깨닫게 됨으로 하나님 앞에서 신자로서의 일생을 살 수 있게 된다. 우리를 찾아 오신 하나님은 "나는 너의 하나님이며 너는 나의 자녀라."고 선언하시고 그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모든 것을 통치하시며 완성해 가신다. 이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한다. 이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에게는 아무 공로없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근거한 부르심과 택하심으로 말미암았거니와 우리의 온전함과 거룩함과 행복을 위해 그분의 전능함과 열심이 발휘됨으로 반드시 완성되는 놀랍고 신비로운 사랑의 섭리이다. 이렇듯 우리로서는 이해할 수 없고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 앞에 감사할 것밖에 없으며 베푸신 놀라운 일과 우리가 누리는 기쁨과 행복으로 인해 그분 앞에 겸손히 무릎꿇을 수 밖에 없으며 오직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풍성함과 영광을 누리는 존재로의 완성을 맛보게 될 것이다. 하늘에서 쏟아지는 은혜와 섭리 앞에 우리 자신을 온전히 비워 하늘의 것들로 채워가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성숙을 날마다 이루어감으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드러내며 그분의 영광을 찬송하는 하늘의 복이 흘러 넘치는 인생이 될 것을 기대한다.


